여름에 걷기 좋은 시원한 제주 오름과 숲길 추천(새별, 용눈이,다랑쉬,절물,붉은오름)
제주의 여름은 뜨겁다. 바다는 시원하지만, 때로는 파도 대신 바람과 나무 사이를 걷고 싶을 때가 있다.그럴 땐 제주 곳곳에 숨은 오름과 숲길을 찾아 걷는 여름 산책이 정답이 된다.이 글에서는 해수욕장이 아닌,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제주의 대표 오름 3곳과 숲길 2곳을 엄선해 소개한다.걷고 나면 땀이 아니라, 힐링이 남는 길들이다.1. 새별오름 – 풍경과 바람이 있는 평화의 언덕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새별오름은 비교적 낮고 완만한 경사의 오름으로,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어 인기가 많다.오름 정상까지 2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으며, 오름 전체가 초지로 이루어져 시야가 탁 트여 있다.특히 여름에는 오후 늦은 시간대의 산책이 제격이다.바람이 잘 통하고, 해가 지기 시작하는 순간..
2025. 5. 13.
제주의 여름 바다, 숨은 해변 베스트 5(판포포구,화순금,신창풍차,김녕,삼양검은모래)
여름 제주를 떠올리면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사람들로 북적이는 해변 풍경이 그려진다.하지만 진짜 제주를 알고 싶다면, 조금 더 조용하고 덜 알려진 ‘숨은 해변’을 찾아가 보자.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살아 있는 숨은 해변 다섯 곳을 소개한다.이곳들은 여행객이 아닌 ‘제주에 사는 사람들’이 여름이면 먼저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1. 판포포구 – 현지인들의 여름 피서지제주시 한림읍 판포리에 위치한 판포포구는 유명한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현지 주민들이 매년 여름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조용한 바닷가다.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아주 얕은 수심과 맑은 바닷물이다.파도가 거의 없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전하고, 물이 빠질 때면 드러나는 넓은 바닷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2025.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