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남쪽은 바다, 절벽, 폭포, 오름 등 다채로운 자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자연 보고(寶庫)입니다.
그 중에서도 중문 → 외돌개 → 천지연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제주다운 풍경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남부 드라이브 대표 루트입니다.
도로 상태도 좋고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초보 운전자나 1일 코스 여행자에게 딱이죠.
지금부터 차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제주 남부 드라이브 코스를 안내합니다.
1. 중문관광단지 – 여행의 시작점
중문관광단지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복합관광지로, 리조트, 해변, 전망대, 맛집, 카페가 모두 모여 있는 곳입니다.
드라이브를 시작하기 전 한 시간 정도 여유 있게 돌아보며 준비운동하듯 산책하기 좋은 곳이죠.
- 포인트:
- 중문해수욕장: 모래사장과 파도 소리
- 주상절리대(입장료 있음): 절벽 풍경 인생샷 스팟
-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도 가까움
- 주차: 관광단지 내 대형 주차장 다수
- 카페 추천: 더클리프, 커피리브레 중문점
2. 외돌개 – 영화 같은 절벽 드라이브
중문에서 차로 약 15분.
외돌개는 절벽 해안과 외로이 솟아오른 기암(외돌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드라이브 명소입니다.
주변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돼 있고, 주차장에서 포토존까지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가벼운 코스입니다.
- 포인트:
- 제주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
- 절벽 위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
- 바닷가 낚시꾼 풍경도 운치 있음
- 주차: 외돌개 관광안내소 앞 무료 주차장
- 근처 식사: 해물뚝배기, 전복죽 전문점 많음
3. 천지연폭포 – 숲과 물의 조화
외돌개에서 10분만 달리면 서귀포 시내 중심에 위치한 천지연폭포에 도착합니다.
한라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은 실제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도심 속에 있지만 숲으로 둘러싸인 분위기로,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마무리 코스입니다.
- 포인트:
- 높이 22m, 폭 12m의 웅장한 폭포
- 야간 조명 켜진 밤 풍경도 일품
-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하이라이트
- 운영시간: 09:00~22:00 (입장 마감 21:20)
- 입장료: 성인 2,000원
- 주차: 천지연 공영주차장 (유료, 여유 있음)
보너스: 천지연폭포 이후 추천 루트
- 이중섭거리: 예술 골목과 수제 기념품 구경
-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야시장 스타일의 간식 천국
- 서귀포항 야경 드라이브: 천지연에서 차로 5분 거리
결론: 짧지만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담은 남부 드라이브
중문 – 외돌개 – 천지연은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바다와 절벽, 숲과 폭포, 감성 카페와 전통시장까지 모든 제주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작고 완벽한 제주 드라이브 루트입니다.
운전이 서툰 분도, 시간이 부족한 분도, 감성 여행을 원하는 분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하루 코스로 강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