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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더 아름다운 제주 실내 감성 여행지 BEST5(스누피가든,본태,플래이스캠프,돌문화공원)

by Universe&Bless 2025. 5. 30.

제주 스누피 가든


제주는 비가 자주 내리는 섬이다. 여행 중 비를 만나면 아쉽기도 하지만, 오히려 비 때문에 제주가 더 감성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 소개할 5곳은 비 오는 날에 더욱 빛나는 실내 감성 명소들이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가진 이 공간들은, 실내 여행지를 찾는 커플, 혼행족, 가족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 단순한 대피처가 아닌, 비를 통해 오히려 제주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다.

1. 스누피가든 (제주시 구좌읍)

  • 위치: 제주시 구좌읍 금백조로 930
  • 운영시간: 09:00 ~ 18:00 (입장 마감 17:00)
  • 입장료: 성인 기준 18,000원
  • 주차: 전용 주차장 넉넉함 (버스 주차도 가능)
  • 소요 시간: 1.5~2시간

‘피너츠(Peanuts)’ 만화 캐릭터 스누피를 테마로 구성된 정원형 테마파크다. 비 오는 날에는 실외보다 실내 전시관 관람이 중심이 된다. 대형 유리창 너머로 정원을 바라보며 즐기는 빗소리는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고, 실내 조형물과 벽화는 사진 찍기에도 좋다.

방문 팁
- 내부에는 ‘스누피카페’가 있어 감성적인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쉴 수 있다.
- 전시장 내 이동 통로가 넓고, 유모차·휠체어도 무리 없이 이동 가능하다.
- 비 오는 날은 야외 정원이 일부 통제될 수 있으므로 입장 전 날씨 확인 필요.

- 아이들을 위한 색칠하기, 영상감상 등의 컨텐츠도 가지고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 피너츠에 나올 법한 공간을 구성해둔곳이 많아 사진찍기도 좋은 공간이다.

2. 본태박물관 (서귀포시 안덕면)

  • 위치: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69
  • 운영시간: 10:00 ~ 18:00 (입장 마감 17:00)
  • 입장료: 성인 18,000원
  • 주차: 건물 바로 앞 전용 주차장 확보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박물관. 물, 콘크리트, 빛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비 오는 날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니멀한 실내 전시는 현대미술과 제주 전통문화의 균형을 이룬다.

방문 팁
- 내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구역과 불가능한 구역이 구분되어 있다.
- 외부 수로(물길)는 우산을 쓰고 천천히 걸을 수 있어 비 오는 날 산책 감성이 좋다.
- 내부 카페는 없지만, 박물관 인근 안덕면 일대에 감성 카페가 밀집되어 있다.

3. 플레이스캠프 제주 라운지 (서귀포시 성산읍)

  • 위치: 서귀포시 성산읍 동류암로 20
  • 운영시간: 09:00 ~ 21:00
  • 입장료: 없음 (카페·북존 자유 이용)
  • 주차: 지하 주차장 + 외부 공영주차장
  • 소요 시간: 자유롭게 머물기 적합

플레이스캠프 제주는 숙소지만, 1층 라운지 공간은 외부 방문자에게도 개방된다.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비 오는 제주 거리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고, 내부 북존에서는 조용히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다.

방문 팁
- 실내 조명이 따뜻하고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감성적이다.
- 북콘서트, 소규모 전시 등 지역 문화 이벤트가 열릴 때도 있다.

- 플리마켓이 같은 이벤트도 자주 열린다.
- 성산일출봉 근처라서 인근 여행 동선에 자연스럽게 포함 가능하다.

 

4. 제주현대미술관 (제주시 한경면)

  • 위치: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1425
  • 운영시간: 09:00 ~ 18: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 주차: 전용 주차장 넉넉함
  • 소요 시간: 약 1~2시간

현대미술 전문 공공 미술관이다. 실내 전시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곳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이 가능하며, 창문을 통해 외부 정원의 초록과 비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 하기 좋은곳이다. 관람 동선이 단순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방문 팁
- 근처에는 저지예술인마을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 전시가 주기적으로 바뀌므로 방문 전 전시 내용 확인 추천
-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정원 산책도 가능

-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이동시(평화로 이동)에 시간이 20~30분 정도 빈다면, 방문하기에 좋은 곳 

5. 제주돌문화공원 실내전시관 (제주시 조천읍)

  • 위치: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 운영시간: 09:00 ~ 18:00
  • 입장료: 성인 기준 5,000원
  • 주차: 매우 넓은 주차장 확보 (버스 포함)
  • 소요 시간: 약 2시간

제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테마파크이다 . 비 오는 날엔 실외 구간보다 실내 전시관 중심으로 관람을 추천한다. 돌하르방, 주거문화, 농기구, 용암동굴 모형관 등 테마별로 구성된 전시실이 있고, 계속해서 전시관을 늘리고 있는 장점도 있는 곳이다.

방문 팁
- 용암동굴 모형관은 실제 동굴처럼 조명이 어둡고 체험 요소가 많다.
- 노약자, 어린이 동반 시에도 안전하게 관람 가능
- 전시장 내 벤치가 많아 빗소리를 들으며 쉬어가기 좋다

- 전시관리 여러곳 있기에 입구에서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이동하는것을 추천

 

결론: 비 오는 날, 제주에서의 쉼은 실내에서 완성된다

제주의 실내 여행지는 단순한 우천 대안이 아니다. 비가 오기에 더 감성적이고, 더 조용하며, 더 깊이 있는 공간들이다. 오늘 소개한 5곳은 예술, 캐릭터, 문화, 건축, 독서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비 오는 날의 무드를 배가시킨다. 맑은 날엔 볼 수 없는 창밖의 흐릿한 풍경과 실내의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질 때, 제주 여행은 비로소 완성된다. 다음 제주 일정 중 비가 내린다면, 이곳들을 일정에 넣어보자. 그 하루는 분명 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